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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종 실태조사, "특목고 합격률 일반고의 2.9배”

작성일 : 2019.11.05 03:26 작성자 : 정수석 (gigubozon@naver.com)

교육부가 13개 대학의 평균 내신등급을 분석한 결과 학생부 종합전형 전 과정에 걸쳐 지원자・합격자의 평균 내신등급이 과학고-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순으로 서열화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조사대상 13개 대학으로부터 2016~2019까지 4년간 202만 명의 지원자 자료를 제출받아 평균 내신등급을 분석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대상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춘천교대,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이다.

전형별로 학종 합격률은 과학고·영재고 26.1%, 외고·국제고 13.9%, 자사고 10.2%, 일반고 9.1%로 나타났다. 정시 합격률 역시 과학고·영재고 24.3%, 외고·국제고 20.2%, 자사고 18.4%, 일반고 16.3% 순이었다. 일반고 학생들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전형은 내신성적 위주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이었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일반고 출신의 경우 지원자 비율에 비해 합격자 비율이 줄었으나 외고·국제고는 모두 지원자 비율보다 합격자 비율이 늘어났다. 4년간 13개 대학의 일반고 출신 합격자 중 학종 합격자는 39.%, 수능 합격자는 32.1% 수준으오 나타났다.

한편 고교 소재지별 대학합격자 현황에서는 서울소재 고교생들이 압도적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학생은 학종에서 27.4%, 수능에서 37.8%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조사결과는 학종에서 고교서열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면서도 고교등급제가 있었는지 여부는 판단할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연말까지 추가조사 또는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류평가시스템 내 과거졸업자 진학실적을 살폈거나 고교 유형별 평균 등급을 제공한 사례가 주요 대상이다. 자기소개서상 기재금지 사항을 위반했거나 표절한 지원자에 대한 처분이 부적절했거나 교직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에 있는 입학 사례도 다시 면밀히 살펴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