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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우렁이' 농업 활성화로 친환경 쌀생산 박차

작성일 : 2019.05.30 03:46 작성자 : 하윤희

강진군이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벼농사 제초용 새끼우렁이를 강진군 전역에 공급한다. 

(사진=강진군청 제공)

군은 올해 총사업비 5억2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2천456농가 5천㏊ 농지에 벼농사 제초용 새끼우렁이 58t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끼우렁이 농법은 새끼우렁이의 부드러운 풀을 먹는 특성을 이용해 제초제 대신 새끼우렁이로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피·물달개비 등 일반 잡초는 물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논 써레질 직후에 10a당 새끼우렁이 1.2㎏(약 1천200마리)을 논에 골고루 뿌려주면 자연 순환, 생태계 보존, 제초비용 및 노동력 절감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신전면 논정마을 김현우(56세) 씨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제초인데 새끼우렁이를 투입함으로써 제초비용과 노동력을 크게 절감했다"며 "현재 친환경 인증면적은 유기농 6.4ha, 무농약 11ha로 전체 인증면적은 17.4ha"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큰 면적의 1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새끼우렁이농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내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농토가 오염되지 않도록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문 친환경농업팀장은 "새끼우렁이농법은 논을 평탄하게 골라 논바닥이 물 밖으로 노출되거나 어린 모가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돼야 탁월한 제초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강진군 새끼우렁이 살포 면적이 강진 전체 벼농사 면적의 57%가량을 차지한다"며 "현재 강진군은 722농가, 1천742ha, 51개 품목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품목 다양화, 질적인 성장을 추진해 남도 여행 1번지, 맛의 1번지에 걸맞은 안전농산물 1번지로서의 친환경 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저비용 친환경 농업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