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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모신 사당 ‘화성궐리사 성적도’ 재평가

작성일 : 2019.03.28 02:44 수정일 : 2019.03.28 03:51 작성자 : 강이석

오산시 화성궐리사가 오는 4월 12일 궐리사 인성학당에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조는 1792년에 공자의 초상을 모시는 사당 ‘궐리사(闕里祠)’를 건립했다. 궐리는 노나라 곡부에 공자가 살던 곳을 본떠 지은 이름으로, 경기 오산과 충남도 논산 2곳에 있다. 
 


(사진=‘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 포스터, 오산시 제공)


성적도는 공자의 행적을 여러 장면으로 도해한 그림으로, 공자성적도 또는 공부자성적도라고도 불린다. 104폭의 그림으로 구성된 화성궐리사 성적도는 공자의 일생을 담은 국내 유일의 목판본이다. 1904년 중국 산동성에 있는 성적도를 가져와 다시 새긴 것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받았다.

오산시 화성궐리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정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배재대학교 서성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기호철 고대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박광헌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김대식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실장, 강민경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조정래 한림대학교 교수, 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이기훈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 김대순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지정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가 보물로 지정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존관리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